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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 후 발췌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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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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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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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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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꾸준히 생각할 것 같음
1
덕협이
02-23
#궤도 밖에서 나의 룸메이트에게
#소설
궤도 밖에서, 나의 룸메이트에게
감상완료
전삼혜
#창세기
·푸르지 않은 지구를 보며 나는 너를 생각해.
아주 옛날에 처음으로 우주선을 타고 대기권 밖으로 나간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다지.
지구는 푸른 별입니다.
·푸르지만 그만큼 차가운 별 지구에서 나에게 온기가 되어 준 사람.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한 단어.
그건 너의 이름이야.
#아주높은곳에서춤추고싶어
·그래도 나는 가져가 달라고 말할 거야. 짐을 채우고 기숙사로 돌아오며 제롬은 생각했다. 그러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테니까. 왜냐면 나는 매번 네가 달에 갈 때마다 똑같은 말을 했으니까.
·그리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기억을 잘 하는 사람이라. 지금 이 순간에도 리아와 나눈 모든 대화를 떠올려 낼 수 있어서.
#궤도의끝에서
·그 손을 놓아야 둘의 계획은 성공이겠지만, 리우는 그 손을 영원히 놓고 싶지 않기도 했다.
·다행이야. 내게 남은 빛을 너에게 줄 수 있어서. 그날 밤 슈의 목소리를 리우는 끊임없이 되새기고 있었다. 슈가 건네준 것. 리우를 살게 하겠다는 의지에 대해서. 자신에게 남은 빛이 사라지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고 싶어 한 마음에 대해서.
·몰랐더라면, 아니 이 모든 걸 미리 알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에야 알게 된 것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내가, 그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 말을 누군가와 나눴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귀에 대고 속삭이고 싶다. 나는 팽창하지 않는 우주를 원해.
#팽창하지않는우주를원해
·"그런데 전 이미 여기에 있잖아요. 여기서 좋은 일도 있었고, 앞으로도 어쩌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일단은 계속해야죠. 같이 있는 사람들도 좋아하고요."
#토요일의아침인사
·"인간이 달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해? 너도 알잖아. 우주 방사선, 골밀도 저하, 통제되지 않는 세포 변이. 그런 걸 모두 그 애한테 넘기겠다고?"
"그러고 싶으니까요."
·최후의 최후의 최후까지 싸우기 위해. 지구를, 미래를, 가능성을 빼앗기지 않고 버티기 위해. 뺏기지 말라고, 네가 그랬으니까.
나는 그 말을 평생 잊지 않았어.
#작가의말
·무슨 말을 보태야 할까요. 혐오로 가득한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과 나에게. 그 혐오 속에서 우리가 서로 연대하고 사랑하는 일이,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의 방향을 비틀고 표면을 깎듯 예전보다 나은 삶을 위한 우리의 최선이라는 것 외에는.
이 이야기는 미래 사회를 바탕으로 하지만 '변하지 않는 폭력과 불안전'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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