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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협이

memo 골든카무이

골카 개열심히 읽엇는데
또 반절 읽고 다 못읽어서
걍 고추수확 캐많이 한 사람 again 됨

중간에 끊겨서 회귀하느라 더러운것 수확만 네번째...
나미칠거같다진자
금내놔 ㅁㅊ
만화제목은 골든카무이인데 나한텐 골든도 없고 카무이도 없잖아

덕협이

덕협이

할 만 해요?
네. 좀 입만 없어지고 좀 쓰러지고 구토가 나오고 괜찮아요. 할 만 해요.

은혼이랑 체인소맨이랑 던전밥을 한데두고 끓인 것 같다. 과정이 최악이었다... 근데 끝맛은 꽤 괜찮을지도 모른다.. 콤부차반응 같기도...
고추만 수확하는 루프에서 드디어 벗어남
금도 있고 카무이도 있음
근데 왜 이렇게 기분이 더럽지...

좋았던 점도 분명 있었어,,,
근데 나쁜점이 많아서 추천하고싶진 않아,,
수확하다가 더러워서 하차할 바엔
애초에 수확 안하고 건강하게 살아라
하지만.... 한번쯤 보면 괜찮은 이야기일지도 몰라...
하지만... 보겟다고 사지는 마.......
...
...
진짜 진심으로...
책장에 고추 소장하지마

덕협이

근데 별개로 서로를 소중한 파트너로 여기는 거 좋았다
더러워서 절망적이었지만 정말로 미래를 열어내는 결말이라 좋았다
더럽고 불쾌한데 아름다운 이야기
신기하다

스기모토 불사신 키워드 끝까지 지키는구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여럿 죽긴 했지만 작중인물들 중 비교적 남부끄럽지 않은 애들은 살아남은게 좋았다
아시리파가 처음부터 끝까지 좋다... 스기모토와 지옥까지 함께할 각오도 되어 있다고 할 때 좋았다.

마지막 전투를 기차에서 한 게 좋았다...
히지카타 할아버지 좋았어... 죽을 자리 찾는 망령이라는 거 너무 간지 아닌지... 할아버지 총칼 들고 싸우는 거 좋았다 이후에 스기모토가 칼 건네받은 것도 좋았고.
시라이시의 마지막이 시라이시 답다고 생각했다. 행복해라... 역시 해맑은 놈이 세계제일인 듯
숲에서 힌나힌나 하면서 행복하게 살길...


하지만 별개로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더러움 감내하고 좋다가도 현실 때문에 뒷맛이 쓰네

덕협이

정말 아름다운만화입니다 클라이막스로 갈 수록 만신이라는 말 밖에 안나왔어요
그런데 그걸 상쇄시킬만큼 만화가 너무 더럽습니다
너무 드러워서 별점 한개 주려다가 제가 느낀 아름다움은진짜기때문에 3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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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협이

개정판 떴다는데 언제 읽지...

덕협이

memo 진혼기

개정판 다 읽었다. 여전히 좋았던 부분들은 똑같이 형광펜 치게 된다.
한 페이지 통째로 좋다고 여긴 적도 있는 듯...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작품은 여운이 오래 남는 것 같다.
남아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라서 그런걸까... 나도 견고해지고 싶어서 계속해서 작품의 메세지를 곱씹게 되는 걸지도 모른다. 나는 이후에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이별에서 이 모든 것들을 추스려낼 수 있을까 하는 닥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늘 품고 살아서.

사리자야. 모든 것은 본래 텅 비어 있는 것이니라. 슬픔도 없고 아픔도 없고 배고픔도 없고, 아무런 감각도 생각도 행동도 의식도 없는 것이니라. 늙는 것도 없고, 죽는 것도 없느니라. '없다'고 하는 것조차 없느니라. 그것이 해탈이란다. 우리의 마음은 이렇듯 어디에도 걸리지 않고 자유로울지니. 그러니 이제 두려움을 잊어버리고, 완전한 열반의 세계로 들어가도록 하거라. _진혼기 5권

아난다여, 내가 말하지 않았더냐. 네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사라질 수밖에 없고, 헤어질 수밖에 없고, 달라질 수밖에 없느니라. 태어나고 자라서 존재하게 된 것은 모두 언젠가 허물어지기 마련이니, 사라지지 말라고 해도 어떻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겠느냐? 그러니 아난다여. 슬퍼하지도 말고 비탄에 잠기지도 말라. 스스로 섬과 같은 존재가 되어, 자기 안에서 안식처를 찾아라. 그것이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이니라. _진혼기 9권

모태신앙 기독교지만 (신앙심 거의 바닥임) 죽음에 대한 위로는 불교가 더 와닿는구나 싶었다. 천국가서 다시 만난다 하는 위로는 너무 막연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어...

죽음이 있었으면 반드시 진혼을 해야한다. '진(鎭)'이란 곧 진정시킨다는 의미로, 영혼을 달래 고이 잠들게 하는 것이다.
...
'슬퍼하지 말고 계속 살아가라.' 죽은 자가 산 자들을 위로하는 순간이었다.
_진혼기 9권

별개로 자운 이야기 너무 안 풀어줘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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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협이

memo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아무튼 착한 사람들은 착하다는 것만으로 매력이 있어요. 완성된 인간이라는 느낌을 주죠. 그냥 보고 있어도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해답을 주는 거 같은 그런 사람들 말이에요. 저는 그런 사람들이 좋아요. 착하지 않더라도 노력은 하고 살아야 해요.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4권

덕협이

옳은 선택을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늘 좋다.
해야 하는 일이라서. 궁지에 몰리는 한이 있어도 적어도 인간이라면 그래야만 하니까. 이후에 후회하게 될 자신을 알아서. 어떤 기분과 이유로든 중요한 것은 선택에서 따라온 행동이고, 결국 선행은 행위의 크기에 상관 없이 누군가를 구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나비효과처럼.
이런 이야기를 보고 나면 과연 나는 그럴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나도 후폭풍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큰, 겁 많은 인간인지라 오히려 움직이게 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 상황에서 판단이 빠를 거라고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결과적으로는 마음을 쓰게 된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행했던 모든 일들에 책임과 보답을 받아서 좋았다. 끝까지 노력한 착한 사람들이 보답 받는 이야기가 좋아...

신해량이 좋고 신서백의 관계성이 너무 좋아...
근데 너무 메이저라서 손대고 싶지 않음...

+
(06.07) 이후에 궁금해서 주기적으로 서치 해보고 살았는데 캐해석 너무 안 맞아서 토악질 나옴
아 진짜 CP라는거 세상에 도움 1도 안되네 공식에서 주는 로맨스만 먹어라 좀

덕협이

memo 외전 이야기

more
외전 읽었다

박무현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라 좋았다. 과거에 얽매인 경우인 인물로 이미 김재희를 보여줬기 때문이기도 하겠지... 개인적으로 김재희가 좋아하는 인물상은 아니라서 힘들었다.

근데 나는 좀 더... 그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거에 대한 불만같은 걸 토할 줄 알았는데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서 의외였어... 이렇게 용병 일 청산하고 각자의 일상을 꾸리게 되는 건가...

신해량이 좋다

3

덕협이

memo 탑건

On March 3, 1969 the United States Navy established
an elite school for the top one percent of its pilots.
Its purpose was to teach the lost art of aerial combat
and to insure that the handful of men who
graduated were the best fighter pilots in the world.

They succeeded.

Today, the Navy calls it Fighter Weapons School.
The flyers call it: TOP GUN

덕협이

The end is inevitable, Maverick.
Your kind is headed for extinction.

Maybe so, sir. But not today.

2

덕협이

memo 스타워즈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덕협이

덕협이

1

덕협이

memo 해피니스

네 말 듣고 알았어. '집'이라는 게 누구와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거. 앞으로도 너랑 같이 있으려고. 나랑 같이 있자. 난 네가 어떻든 다 괜찮아.

악의를 직접 겪는 상황에서도 정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선한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는 늘 매력적이다.

덕협이